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10)
00008. 티스토리도 막 렌덤가기 이런게 있나?
しゅうこうりょこう 01. 처음 내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고등학교때 쯤 이었나 늘상 있던 두통이라 생각했지만 정도가 너무 심해져 어께와 허리까지 움직일수 없게되자 결국 나는 엠뷸련스 뒷자석에 누워 차분히 병원에 도착하길 기다리는 신새가 되었다.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 하루 이틀이 지나고 비싸다는 검사를 받으며 확실하다는 약을 먹어봤지만 의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효과없는 모든것들 덕에 누군가가 정으로 찍어대는듯한 통증은 괜찮나 싶으면 다시 나를 찾아왔다. 끝이 없을것 같았다. '너무' 라거나 '아주', '엄청' 등등이라는 단어로는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아팟다. 재수도 없이 고통을 겪은지 단 이주일만에 '평생을 이러고 살아야 하나' 라는 궁금증을 가져버리고 말았고 이 궁금증은 나의 정신력을 자꾸 채근했다. 없어져..
악어가 따라와요!!! 으아아악!! 악어가 따라온드아아!!!
しゅうこうりょこう 00. 보통의 일이었다면 '꺄악' 이라거나 '으악' 이라거나 하는 비명이라도 나왔겠지. 지나치게 놀란 가슴을 진정하기는 커녕 채 인식하기도 전에, 엉덩이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놀라버렸다. 무심결에 마루를 짚은듯 팔도 아파왔다. 누군가 보기라도 했다면 호쾌했을 엉덩방아덕에 엉덩이도 너무나 아팟다. 놀란마음. 삐끗한 손목. 아마 부어있을 엉덩이를 끌어안고도 스스로 잘 참았구나... 칭찬하려던 찰나였다.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치마를 향해 접근해가는 작은 무언가의 발걸음. "꺄아아악!" 빠르게 다리를 털며 교실 바닥을 뒹굴었다. 못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테지만. 늦은 점심시간을 만끽하고 있던 반 아이들. 어디선가 이모습을 보고있을 그 누군가들. 그 누구도 나를 향해 손길을 뻗지 않았다. 나를향해 다가오는..
00007. 한달간의 각고의 노력끝에 3.5KG의감량에 성공했노라 내 언젠가 목표로했던 8키로 열세근의 고기를 내몸에서 다 빼는날 포효와 같은 웃음소리를 울리며 그만큼의 고기를 씹어먹겠노라
자서전을 쓰고말겠다는 각오로-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크게 될 인물인지 몰랐다. 그래서 그는 젊은 나이에 사소한것으로 화내고 사소한것으로 삐지고 잇는것의 소중함을 모른채 모든것을 대했다. 그후 그가 사회적 성공을 거두고 인간적인 성곡을 거두고 유명한 사람이되고 행복한 시간을 마음껏 누린후 자서전을 썻을때 그는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자서전에 그 이야기를 뺏다(또는 각색하여 넣었다. 또는 변명과 함께 넣었다) 그가 자신의 자서전을 완성했을때 그 자서전은 완벽하지 않은(또는 거짓으로 점철된) 가짜 책이었다. 그가 생에 마지막으로 남긴 없적은 그렇것이 되고 말았다
2008 잔다르크 라이브中 - 뱀파이어 일본 락밴드 Janne Da Arc(잔다르크) 의 2005년공연 실황중- 처음엔 잔다르크 계탄팬이라고 해서 계탄이 무슨 지역명인가 콘서트 이름인가 했으나 곗돈단 팬이라는 뜻. 하지만 그 이름에 이의를 제기할수 없는게 누구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저 긴시간 눈을 맞추고 노래를 듣고있으면 평생을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길수 있을것이다. 감동포인트는 긴시간 팬과 눈을 맞추고 노래를 부르는 보컬. 그리고 그의 팬인 그녀. 결국 이영상은 여성팬 본인뿐 아니라 이를 본 모든 팬 심지어는 잔다르크를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 마저 감동을 주고는 이렇게 그들의 노래를 찾아 듣게 만들어 준다. 이 영상을 처음 봣을때의 충격과 감동은 아마 제법 오랜시간 나에게 남아있을것 같다. 진월담월희 OST 로 잔다르크의 Anothe..
용광로의 청년을 애도합니다 9월 7일 오늘 오전께 제철소에서 일하던 젊은이가 용광로에 떨어지고말았습니다. 기사에 쓰여있던 덧글중 일부입니다 그 쇳물 쓰지 마라.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