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일은 왈가왈부할만한 큰일은 아닙니다.
누구나 말을하고
누구나 농담을하고
그 와중에 누구나 실언을 하지만 그것을 문제삼는 사람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질만한 상황이라면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1- 남자분들께 고함.
같은 사건이라도 받아들이는데는 남자와 여자가 크게 다릅니다.
더욱이 그것이 전쟁이나 군대와 관련된 일이라면 남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저 발언들 모두 개념이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뿐입니다.
분명 요즘 세대의 젊은 여성뿐 아니라 언제 어느곳에고 저런 발언을 쉽게 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쌔고 넘쳤을 것 입니다.
그저 전화로, 문자로, 대화로 하던 이야기가 세상에 퍼진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정해주는 행동이 옳겠지만
지금은 그냥 길가에 쓰여져 있는 못된 낙서처럼 받아들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 여자분들께 고함
물론 아닌분들도 많겠지만 조금은 가벼이 생각하시는 분들게만 말씀을 드리자면
남자들이 군대에 다녀와서 가장 많이 얻는것
전쟁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얻는것은
군사장비에 대한 지식도, 전투 기술도, 허세도 체력도 아닌 겁입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총알이 사람몸을 훑고지나가는것을 체험하고 눈앞에서 포탄이 떨어지는것을 바라보아야 하는 직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런 위협과 공포의 살인병기로부터 자신, 사랑하는사람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공포를 느낍니다.
지금 생활에서 여성의 존엄성과 사회적 위치는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존재이지만
전쟁이 날 경우 여성으로서의 무언가는 물론이고 힘이 약한 여자의 경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조차 상실할수가 있습니다.
부디 남자들로 하여금 끔찍한 상황을 상상하지 않도록
좀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여성분들. 전쟁을 경험한 어른분들. 우연히 여러분의 글을 본 사람으로부터 생각이 없다거나 인격적인 모독을 당할만한 언행은 밖으로 내비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던 가족이던 친구던 애인이던 누군가는 당신을 걱정하고 위험한 일이 일어날경우 당신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있는 지금 이 시간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누군가는 목숨같은 사람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을 이시간
우리모두 말을 조심하고 경솔한 행동을 자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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