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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め§ Bravo My Life!!/_Dail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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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4. 험악하고 남 헐뜯기 좋아하는 세상에서 남들에게 칭찬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욕먹지는 않아왔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리고 이제와서 생각해보게 된 것 두가지가 있는데. 정말로 나는 욕먹지 않은 (엄밀히 말하자면 적게 욕먹은) 삶을 살아왔는가? 그리고 어찌되었든간에 그러한 삶은 괜찮은 삶인가? 어딜가나 제일 접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어딜가나 어중띈 말만 들으며 살아가는게 그리 좋지많은 않은 삶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든다. 수십년을 살아오며 가지고있던 몇 안되는 나만의 장점이 장점이 아니었다고 판명나는것은, 인생의 지탱점이 하나 사라진다는 뜻일텐데 차마 그 길을 막을수가 없다.
00133. 처음 손가락에 굳은살이 있다고 느낀건 아마 중학교때였을거다.어려서부터 늘 글씨는 예쁘게 정성껏 써야한다는 얘기를 들어왔었고, 쓰고나면 어색해보이는 내 글씨는 언제나 골치거리였다.개발괴발인 글씨로 도장찍듯 찍어내는듯 쓰던 학급일지를 쓰던 시절부터 필기가 산더미같던 고등학교시절을 지나 수작업 레포트를 원하던 대학까지 손에 아귀힘은 덕분에 빠질일이 없었던것 같다.손가락의 굳은살은 군대를 다녀와서도 빠지지 않았다.기본적으로 늘 일기장을 손에 쥐고 있었으니까.그리고 어느날 정신을 차려봤을때, 타자 속도는 늘고 오타수는 줄었지만 엉망이 되어가는 내 글씨를 발견했고, 조금더 시간이 흘러 지금이 되었을때, 손가락의 굳은살은 없어져 펩을 잡자 가운데 손가락이 저릿저릿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뭔가를 쓴다는건 나름 구석으..
00132. 2012년 4월 12일 오후 비가오고나서 봄바람이 휘휘불던 봄의 어느날 오후.둘째 고모의 손녀. 그러니까 형의 딸이자 내 조카인 혜빈이가 언제 그렇게 컷는지 아르바이트를 한 모양이다. 고모 손에서 자란 손녀가 고마운 마음에 드렸을 조그만 봉투가 얼마나 기쁘셨을까. 고모는 일찌감치 이것저것 장을봐 찬거리를 보고 오시던 길이셨다. 돌아오시던 길에, 무슨일로 기분이 좋으셨는지 약주를 한잔 하시고 아파트 1층에서 담배를 태우고 계시던 고모부를 만나셨다. 피던 담배를 끄고는 한걸음 먼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시던 고모부께서, 이내 발걸음을 돌리셨다. "무거운건 내가 들어줄게" 고모부께서는 고모손에 들린 봉투를 하나 빼드시고는 고모와 함께 성큼성큼 엘리베이터로 발을 옮기셨다. 고모부께서는 고모가 사오신 멍개가 기쁘셨나보다 '먹고싶은걸 어찌 알았..
00131. 비가 오는날 듣는 노래도 좋지만 눈이 오는날 든는 노래도 묘하게 다른 묘한 기분을 주는것 같다. 오늘은 1월 3일. 올해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않는날이며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고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엇음을이 흘러나오고 있고 너무아픈 사랑이고 나발이고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고 느끼는 날이다.
00130. 블로그를 하면서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을때 1. 제일 많이 쓴 요코야마 블로그보다 딱 한개 쓴 코지마 하루나 가 유입검색어 순위가 더 높을때 2. 제일 많이 쓴 요코야마 블로그보다 옛날에 한번쓴 다르빗슈가 미국 갈때마다 유입경로에 더 많이보일때
00129. 물론 이런저런 포스팅을 늘려가는 가운데!! 압도적으로 요코야마의 포스팅이 많지만서도 단 한개뿐인 코지마의 포스팅이 유입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이놈에 현실. 자 그렇다면!!!! 다음엔 앗짱 너로 정했다!!!!!!!!!!!!!
00128. 지금의 심정을 기록하자면 일단 긴장됨 자꾸 쓸데없는 망상을 하게됨 나가기싫음 아주 약간 기대됨 피곤함 뭐입을지고민됨 오늘이 내일생에서 최고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음
00128. よっしゃ行くぞぉ. 욧 샤 이 쿠죠오 뭐 한국말로 번역하면 으쌰!! 가보자!! 정도 되려나 워낙 오덕스러운 단어라서 어디가서 말하긴 그렇지만 지금 나를 지탱해주는 한마디다. 욧샤!!!!!! 이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