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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め§ 리뷰/-영화

하려면 화끈하게! - 월드 인베이전(배틀 로스엔젤레스)





 영화계에 끝없이 던져지는 소재떡밥중 으뜸으로 꼽는것이 사랑이요 메이저는 아니지만 그 어떤 주제보다 꾸준하게 흘러나오는 것이 살인마와 외계인이다.
 역시 인간에게 오는 시련중에 가장 무서운게 사랑이고 가장 꾸준한게 미지의 대상, 공표의 대상에게 흘러나오는 공포감인듯 싶다.

 인디팬던스 데이를 중심으로 한 헐리우드의 미국식 영웅주의를 표방한 외계인 침공영화는 바닷가의 모래알 만큼 많다.
 그중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것또한 셀수 없을정도이며 이는 재난영화, 전쟁영화와 더불어 미국이 행하고있는 괴물같은 군비사용과 전쟁에 조용히 정당성을 보태고 힘을 보태주고 있다.

 그 흐름속에서 또하나 흘러나온 영화가 있으니 2010년 3월 개봉한 월드 인베이젼(원제 battle LA.
 헐리우드 산 외국인 침공영화의 교본인 이 영화를 보면 참으로 느끼는것이 많다.

 1. 스토리
 

 스토리는 정석이다.
 전형적인 일상속에서 전형적인 외계인의 침공이 일어난다.
 언제나처럼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지구의 자원을 목적으로 한 외계인의 침공은 대량학살로 이어진다.
 처음 접해보는 외계인의 기술력에 전 세계는 각국의 군사력으로 대항을 시작한다.
 이에 대규모 행성외부 침공이 가능한, 수만객체 인공지능/원격조정이 가능한 외계의 기술력에 대항한 인류의 싸움이 시작된다.


 이에 대항하는건 평범한 퇴역 직전의 군인.
 나름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퇴역직전의 부사관 께서는 외계인의 침공이 일어난후 고립된 민간인을 구하기위해 팀과 함께 위험지역에 침투된다.
 그렇게 스토리는 시작되고 외계인과의 싸움이 주를 이루는 와중에 민간인의 보호, 팀원과의 갈등, 갑작스런 팀원의 죽음등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건에 끝없이 일어난다. 
 많은 동료의 죽음을 뒤로하고 라이언일병 고립된 일반인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부대원들은 나아가 적진을 파악하고 사령탑을 붕괴시키는데 성공한다. 
 수많은 어려움을 격고 귀환에 성공한 해병대는 무기를 재정비하고 다시 적진으로 떠나간다.



2. 영화의 매력


사실 영화가 요즘 대중들이 원하는만큼 반전을 담고있다거나 스토리상 느끼는게 있다거나 하게 하는 영화는 아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것도 아니고 이야기의 흐름은 정석이라고 할만하다지만 그만큼 차별화되는 뭔가는 업다.
 그렇다면 영화가 재미없고 못만든 영화인가.
 그렇지도 않다. 
 사실 감독이 그렇게 말을하고 영화를 만들리는 없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이들은 '외계인 침공 영화를 만들어서 감동과 자부심을 주고싶으면 화끈하게 이렇게 만들어!!"라고 말하고 있는듯 하다.
 기왕 적을 제압하려면 이렇게 해라 라는 가르침이 들어있는듯한 영화의 흐름은 더불어 조금만 허접했어도 B급영화가 될법했을 특수효과나 CG등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실 영화를 보고 할말이 이정도가 전부다.
아 화끈하네. 볼만 하네.
외계인 전쟁영화 제대로 만들었네.
근데 또 그게 전부이기도 하다.